[스타벅스] 차이티라떼, 유자민트티, 루벤샌드위치, 에그샌드위치 후기

스타벅스는 제가 정말 자주 가는 카페 중 하나입니다.  집 앞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음료의 옵션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저는 스타벅스에서 대부분의 메뉴는 다 마셔봐서 오늘은 좀 독특한 메뉴 위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차이티라떼(ICED/HOT) 가격 : 5,500원

달콤하며 차이향이 나는 부드러운 라떼입니다. 제품소개에는 스파이시한 향과 독특한 계피향이 난다고 되어 있으나,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차이티가 인도 전통차라 이국적인 향이 날 줄 알았는데, 독특한 향도 특별히 못느꼈습니다. 이름과는 다르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차이티라떼는 우유를 두유로 변경해서 마시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영양성분은 130kcal, 당 21g, 카페인45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차이시럽은 3번이 기본 펌핑되며 다른 음료에 비해 많이 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당이 걱정되신다면 시럽은 1번, 우유를 무지방 우유로 바꿔달라하시면 칼로리와 당이 조금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매장컵으로 마시니 거품을 많이 올려주셨습니다. 끝까지 마셔도 위에 올라간 거품이 없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유자민트티(ICED/HOT) : 5,900원

이 음료는 유자의 단맛이 강해서인지 민트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안이 살짝 상쾌한 정도입니다.

칼로리는 235kcal, 당류 58g으로 당함량이 높습니다. 역시 달달함과 당함량은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민트맛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는 음료입니다. 따뜻하게 마시는 것보다 시원한 에이드 느낌의 아이스로 마시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에그에그샌드위치 :  4,400원

화이트식빵 사이에 에그마요을 넣은 콜드 샌드위치입니다. 총 두조각 들어있으며 칼로리는 386kcal, 탄수화물30g, 단백질17g, 포화지방5g, 나트륨630mg, 지방22g, 콜레스테롤240mg입니다. 역시 마요네즈가 들어가서인지 에그마요 외에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칼로리가 높습니다. 부드러운 빵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에그마요 샌드위치 맛으로 간도 딱 좋아 참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에그마요안에 오이, 양파 등의 채소도 함께 들어있었다면 더 훌륭한 구성이었을 것 같습니다.

 

루벤샌드위치 : 6,500원

7월 신메뉴로 데워서 먹는 샌드위치입니다.

곡물 사워도우빵사이에 파스트라미(햄의 일종)와 양배추로 만든 사우어 크라우트가 들어간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칼로리는 374kcal로, 탄수화물 41g, 단백질 21g, 포화지방 5g, 나트륨 946mg 입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양념이 되어있는 양배추가 풍성하게 들어있어 식감이 아삭아삭 좋았고, 햄도 짭짤하니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도 들어있어 구성이 알차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빵이 질기고 뻣뻣해서 씹기에는 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맛과 구성이 좋아 다음에 또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