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고 각 지역에서는 본격적으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0월,11월에 굉장히 많은 마라톤 대회가 있지만 저는 익산에서 열린 용안 바람레이스에 참가하였습니다. 용안생태습지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라 작년 정보들은 없었습니다. 이번 연도 대회 정보를 통해 내년 대회를 참가하실 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시 : 2022년 10월 22일(토요일) 오전 10시 출발
장소 : 용안생태습지
코스 : 10km 단일코스( 제한시간 1시간 30분)
참가비 : 20,000원
저는 티맵 기준 차로 2시간 30분이 걸리는 먼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왕복 5시간을 운전하기는 힘들 것 같아 기차나 버스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대회장은 익산 도심에서 먼 곳에 있어 기차는 물론 버스나 택시도 잘 다니지 않습니다. 주차장은 자리가 넉넉하기 때문에 차로 오시는 게 맘편할 것 같습니다.
먼저 마을회관 같은 곳에 주차를 하고 기다리면 마라톤대회 장소까지 버기가 데려다줍니다. 이 부분은 당일 주최측에서 안내해주십니다.
대회장 분위기
10시가 가까워지자 선수들은 출발선에서 대기중입니다. 출전인원은 400명으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선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람들부터 커플, 가족, 동호회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기념품과 배번표를 먼저 받고 나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다들 기념품티를 입고 있어서 깔맞춤한 느낌도 나고 좋습니다. 양 옆으로는 남/여 탈의실, 물품보관소, 커피차, 주먹밥 부스, 식혜/수정과 부스, 기념품 수령장소 등 다양한 부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념품
기념품은 네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79,000원 상당), 자연드림 마그네슘 워터, 마스크팩, 주먹밥, 커피, 초코바, 식혜, 수정과입니다. 완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는 것들이며 참가비가 20,000원인데 이정도면 구성이면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코스
사실 뛰는게 너무 힘들어서 주변의 풍경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길 양쪽에 늘어서 있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와 그 아래 끝없이 이어진 억새밭이 기억이 납니다. 이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포스팅 마지막에서 하겠습니다.
오르막도 없고 전부다 평지라 코스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으며 5km구간에서 반환점을 돌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메달은 완주한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날도 덥고 힘들어서 반쯤 포기 상태였는데, 생각보다 제한시간이 길어서 런린이인 저도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완주가 끝나면 기념사진 촬영, 1등 ~7등 시상식, 경품 추첨, 댄스공연이 진행됩니다. 경품은 포도즙,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제주도 항공권이 있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용안 생태습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되었는데, 금강 옆에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라 합니다.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 겨울에는 철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으며 길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현재 야외학습장, 식물관찰원, 청개구리 광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자전거 여행이나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길이었습니다.
익산시에서 이번 마라톤 대회를 준비를 잘 하신 것 같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용안 생태습지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내년에도 이 대회가 개최된다면 참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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